본 내용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방법 2가지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거나 그 이상을 넘나들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손해라는 것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말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지금 10시간 동안 일해서 번 10만 원이 나중에 5만 원의 가치로 떨어진다는 말을 들으면 이해가 쉬울까요? 이런 개념이 바로 인플레이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뜻
화폐보다 물건의 가치가 더 높은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는 돈만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투자에 눈을 뜨게 되면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거래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돈은 그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수단일 뿐 유일한 것이 아니란 얘기입니다. 거래 수단으로는 제품, 석유, 금, 채권, 주식, 부동산, 달러 등이 있는데 우리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는 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오늘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1천 원에 주고 먹었는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내일은 2천 원에 주고 사 먹어야 합니다.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생계비용이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극단적으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난해지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인플레이션 문제점 2가지
1. 기업의 경우 제품이 안 팔리고, 수출도 안된다
일본의 경우 엄청난 부를 누렸던 호황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달러 엔화 환율을 조정해서 1달러에 240 엔화였던 것을 120 엔화로 줄여버렸죠. 이때 발생하는 현상은 미국의 제품이 일본에서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일본의 제품이 미국에서 비싸게 구매됩니다. 그럼 일본 제품은 수출이 잘 안 되니까 일본 내에서만 판매를 해야 되는데, 갑자기 인플레이션 상황까지 겹치면서 일본 사람들마저도 가난해지면서 제품을 안 사게 되는 겁니다. 호황 시기 동안 많은 돈을 축적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유명했던 일본 기업들이 이제는 무너지게 되면서 파산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는 기술력 가지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인데, 이미 경제 패권을 다른 나라에게 넘겨주게 되면서 더 이상 긍정적인 미래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2. 열심히 벌어놓은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벌어놓은 화폐가 휴지조각이 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더 이상 일을 해봤자 소용없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일을 하더라도 화폐로 받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 둔감하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를 입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물건의 가격이 올라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소비를 줄이는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소비가 없으면 도산하는 곳은 기업입니다. 기업이 돈을 못 벌게 되니까 소비자인 직원들에게 인건비도 주지 못하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정부에서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해도 톱니바퀴처럼 흘러가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엄청난 제동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각 정부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려서 화폐를 회수하게 되고, 화폐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금리를 올리면 대출을 받아서 장사하거나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이 파산을 하기 때문에 결국 경제 침체가 오게 되니까 한꺼번에 금리를 올리지는 못합니다.
투자 방법 2가지
위 문제점을 미리 언급한 이유는 내 자산을 어디에 투자할지 판단하기 위함이고, 이를 위해서 전체적인 경제 흐름을 파악해야 됩니다.
1. 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는 현물에 투자하세요.
보통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면 기준 금리를 올리기 때문에 언젠가는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과거부터 수많은 경험들을 해왔기 때문에 정부에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주식이나 예적금에 투자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미 투자 손해를 입고 있는 데다가 화폐가치까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입고 있을 겁니다. 더 떨어지기 전에 자산을 회수한 다음 물가 상승 흐름을 타야 합니다. 앞서 얘기한 대로 투자 가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투자 대상자라고 인식하고 있는 석유, 금,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를 해야 됩니다.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파는 것이 투자의 기본 원리이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려고 하는 시점을 잘 파악해서 들어가셔야 하고, 부동산처럼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고려하거나 각 투자 항목별로 상승하는 조건을 따져서 현명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2. 물가 상승이 둔화될 때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세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는데 이때 대출을 받아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빚을 갚지 못해서 줄도산할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산을 빼버리기 때문에 마냥 가지고만 있는 분들은 하락장에 대비하지 못하고 계속 손해를 입게 되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놔두고 계신 분들은 이미 하락국면에 접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빼지 말고 기다리세요. 언젠가는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고 정상 국면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벌어들인 현금으로 저점에 놓인 주식이나 채권을 사들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때는 기업을 평가하는 것이 무척 쉬운데, 전 세계 시장이 어려울 때 끝까지 살아남거나 오히려 영업이익이 더 오르는 기업이 최고입니다. 여기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 도산하는 기업이나 휘청하는 곳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방법 2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물가상승률을 이기는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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