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은퇴 후 생활비 계산 방법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돈을 좀 모아 둘 걸이라는 후회입니다. 사실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되면 과거를 후회하게 됩니다. 카카오가 나왔을 때 투자해둘걸 이라는 껄무새를 시전 하게 되는 것을 보면 현재 우리의 상황을 직감할 수 있죠. 먹고살 정도로 풍요롭다면 크게 문제는 안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과거 탓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은퇴하고 나서 일을 하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생활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노후자금 구성
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 이자 및 배당수익, 부동산 시세차익 총 5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이 중에서 상대적으로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국민연금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본인이 직접 판단을 해야 되고 그에 따라서 수익률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경우 각 상품별로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높은 것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고, 주식과 채권과 같은 투자처에서 이자와 배당수익을 노리기 위해 리밸런싱 전략을 공부해야 합니다. 마지막 부동산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방식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나 입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전부 공부하면 좋지만 그만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한가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노후자금으로 165만 원, 부부의 경우 268만 원이 적정 금액이라고 나옵니다. 최소 금액은 1인 117만 원이고, 부부 195만 원입니다. 1인 노후자금 165만 원이면 각종 세금이나 식비, 고정 지출비를 충당하더라도 약 50만 원 정도 남을 수 있고,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됩니다. 사람들마다 필요한 노후자금이 다를 수 있지만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본 내용에서 생활비를 산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퇴 후 생활비 계산하기
1. 정년퇴직 후 수입
60세 이후에 은퇴를 했다고 가정하고, 월평균 소득이 300만 원이면서 30년 동안 연금에 가입을 한 상황이라면 국민연금 수령액은 약 80만 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개인연금의 경우 납입한 금액과 수익 금액을 더해서 노후에 나눠서 받게 되는데, 30년 동안 50만 원씩 납입을 했다면 60세 이후 30년 동안 월 5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연금저축펀드 같은 경우에는 평균 수익률이 5% 정도 되기 때문에 수익금액까지 따져보면 월 5만 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퇴직연금의 경우 기업에게 운영을 맡긴다면 평균 수익률이 1%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 얘기한 개인연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IRP에 가입을 해서 본인이 직접 운영을 한다면 개인 노력에 따라서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겠죠. 지금까지 연금에 대해서만 얘기를 했는데도 대략 165만 원은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더 낼 수 있다면 풍요롭게 지내는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겁니다.
2. 정년퇴직 후 지출
고정 지출비, 한 달 식대, 각종 세금, 의료비, 주택 및 차량 유지비 등이 생활비 내역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1인당 165만 원이 적정 금액이라고 통계청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가장 변수가 많은 항목이 바로 의료비입니다. 다른 항목들은 내가 제어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의료비는 내가 몸이 언제 아플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실손보험에 가입을 해서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는 상태이지만 본인이 부담해야 할 돈이 무조건 발생하고, 보험에 적용되지 않는 항목들 같은 경우에도 100% 본인이 부담을 해야 되기 때문에 이 2가지 지출을 방어해야 합니다. 실손보험의 경우 본인 나이에 따라서 보험료가 달라지는데,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고 병원에 잘 가지 않는다면 굳이 어릴 때부터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병원 가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가입시기 상관없이 무조건 가입을 해두어야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원래 보험사 입장에서는 병원에 자주 갈 확률이 높은 노인의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보험료가 더 비싸지만 가입이 가능한 시니어 보험도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얼마나 병원비를 아낄 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은퇴 후 생활비 계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만원 목돈 굴리기 방법 3가지
파이어족 은퇴자금 계산 방법
부모가 자식에게 증여할 수 있는 금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