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환전 싸게 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다룹니다. 사실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소액을 환전할 때는 우대율이 높지 않아도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에 달러 투자에 관심이 많거나 가족을 위해서 해외송금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의 중요성
수수료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인데, 사실 환전이나 금융거래와 같은 부분에서 내 돈의 일부가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종합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환전으로 은행에 주는 금액이 약 1~2% 정도 됩니다. 100만 원을 거래하면 1만 원을 내야 된다는 얘기인데, 소액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1년 동안 적금에 투자를 해도 이 정도 돈을 받습니다. 이런 큰 금액을 단 한 번의 환전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이니까 우리는 1년을 버리는 셈이 되는 것이죠.
환전 싸게 하는 방법 3가지
1. 온라인의 경우 수수료 비교 사이트를 통해 은행을 선택한다
은행연합회 외환 길라잡이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은행별로 인터넷 환전 수수료 우대율을 비교합니다. 이와 더불어서 은행별로 환전 관련 이벤트가 어떤 것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수수료는 무조건 무료인 것이 최고입니다. 예를 들어, 나의 주거래 은행이 국민은행이라고 했을 경우에 지금 환전 우대율이 좋은 곳은 우리은행이라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주거래 은행을 2개로 늘려서 환전을 전문적으로 하는 은행을 별도로 두는 겁니다.
은행연합회-외환길잡이
exchange.kfb.or.kr
2. 모바일의 경우 마이뱅크 앱으로 수수료를 비교하고 그 자리에서 환전한다
스마트폰으로 환전 수수료를 비교하고 싶다면 은행연합회 사이트로 들어가지 말고 마이뱅크 앱을 설치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앱을 실행하고 "환율 및 환전"메뉴로 들어가면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고, 더불어서 자체적으로 환전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있는데, 공항에 도착을 하면 내가 있는 자리로 와서 외화를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외근 업무가 잦은데 저렴하게 환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 오프라인의 경우 공항이나 항구의 환전소는 가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국내 시중은행에서 환전을 해야 되고, 공항이나 항구에 위치하고 있는 환전소 은행들을 수수료가 더 비쌉니다. 만약에 환전을 미리 하지 못해서 급한 상황이라면 CU 편의점에 방문해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 트랜스퍼 앱을 이용해서 환전 신청을 하고 CU편의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명동 같은 곳을 가보면 사설 환전소가 많은데 여기 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은 있지만 위조 등의 신뢰도 문제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국돈 환전하는 곳
오프라인 은행 창구로 가시면 별다른 절차 없이 원화만 주면 알아서 외국돈으로 환전해줍니다. 그런데 인터넷뱅킹으로 해외송금을 하고 싶다거나 환전 예약신청을 하고 싶은 분들은 공인인증서와 로그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은행들이 있습니다.
- 인터넷뱅킹에서 인증서와 로그인 없이 환전 가능한 은행은 하나, 우리, KB국민, DGB대구 총 4곳입니다.
- 모바일뱅킹에서 인증서와 로그인 없이 환전 가능한 은행은 농협(올원 뱅크), 신한(쏠 뱅크), 우리(위비 뱅크), 하나(1Q뱅크) IBK기업(아이원 뱅크), KB국민(리브 뱅크), DGB대구(IM뱅킹), 부산(썸 뱅크), 제주(J뱅크) 총 9곳입니다.
- 100만 원 이하의 환전은 공인인증서, 인터넷뱅킹 로그인이 없이도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달러 환전 어디서?
달러 싸게 사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달러의 경우 기준통화이고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수수료 우대율을 90%까지도 적용해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할인을 받으려면 환전 이벤트를 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제는 국민은행에서 환전했지만 한 달 뒤에는 우리은행에서 환전하는 식으로 갈아타기 수법을 이용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환전을 굳이 하지 않고 신용카드로 자동결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현찰로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소지도 있고, 잔금처리 문제 때문에 수수료보다 더 많은 돈을 버리게 되는 셈이니까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와 비교를 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환전 싸게 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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