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는 경로는 3가지뿐인데, 이 중에서 신탁에 대해서 소개한다. 해당 개념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고, 실제로 어떻게 돈을 버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신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본 내용은 2023년 3월 1일 자로 작성되었습니다.
신탁이란
믿고 맡긴다는 의미다.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금융관련해서는 자산을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보통 펀드매니저를 통해서 투자하는 것도 신탁의 의미가 들어있긴 한데 조금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운용방식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핵심은 돈과 관련된 모든 자산을 투자 전문가에게 맡기고, 본인은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신탁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부모님 세대의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더 많다. 쉬운 길을 놔두고 오히려 어려운 것에 도박처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울 뿐.
하는 이유
앞서 얘기한 대로 돈이 되는 자산이라면 무엇이든지 신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부동산 신탁에 집중되어 있다. 이걸로 뭘 할 수 있느냐? 임대수익을 이미 내고 있는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집 한채만 가지고 있어도 내야 할 세금부터 시작해서 법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어마무시하다. 직장인들 중에 전세 레버리지로 재테크하는 분들이 많은데 공인 중개사 자격증 공부 수준까지 올라와야 가능한 일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인 시간이 없고 잠자는 시간 빼고 돈 버는데 본인을 갈아 넣어야 한다. 신탁을 하는 이유는 내가 전문가가 되는 노력을 줄여주고 투자를 전문가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본인은 본업에 충실하면 되고,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 되는 것이다.
종류 분석
1. 금전 vs 재산
금전은 현금성 자산을 얘기하고, 재산은 부동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 유무형의 자산이다. 이외에도 상속, 특허 등에 대한 것들도 신탁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비중이 그렇게 많지 않다. 금전의 경우 펀드와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주식을 포함해서 파생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다. 오로지 투자 대상만 찾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간단하고 즉시 환급이 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변경한다거나 이런 대처가 쉽다. 반면에 재산 신탁의 경우 대리사무와 분양관리부터 시작해서 재개발 투자 등 부동산으로 수익 내기 위한 모든 과정에서 전문가들이 투입된다. 펀드에 비해서 굉장히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절대 아니다.
2. 금전 신탁 vs 펀드
가장 큰 차이는 운용 방식이다. 펀드의 경우 여러 상품을 하나로 묶어서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자 개인이 해당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고 경제위기가 왔을 때 다른 포트폴리오로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손실을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
반면에 금전신탁의 경우 개별적으로 하나씩 운용되고, 투자자가 투자처를 직접 선택해서 지시할 수 도 있다. 그 과정에서 전문가와 토론을 하면서 괜찮은 투자인지 재차 검증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냥 수동적으로 남이 알아서 해주는 투자가 아니라 본인이 참여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투자 공부가 되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
매출 순위로 나열하면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순이다. 신탁 회사는 더 많이 있긴 한데 대중적으로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1~3등 정도 회사만 알아둬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업체별로 신탁 종류 중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인데 예를 들어 KB는 부동산에 특화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오죽하면 부동산 시세하면 KB 정보를 보겠나? 자산을 맡기는 절차이기 때문에 먼저 전화상담으로 방문예약을 하고, 직접 전문가와 재무설계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지금까지 은퇴 후 불로소득 만드는 방법 중 자산 신탁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해당 주제와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탐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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